<aside> 📋 📋 메타정보 증권사: 신한투자증권 | 애널리스트: 노동길, 김성환, 신승웅 | 발간일: 2026-04-01 종목: 해당 없음 (시장 전략 리포트) 스크린샷 폴더: screenshots/bbs_177499760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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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이후 한 달간 Brent유는 48.4%, 유럽 TTF 가스는 70.9% 급등했다. MSCI ACWI는 8.6% 하락했지만 12개월 선행 EPS 둔화는 1.8%에 그쳤다. 가격 하락의 80%가 PER 압축에서 발생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와 달리 이번에는 실질금리 상승이 기대인플레를 앞서며 할인율 충격을 주도하고 있다. 전쟁은 원유 공급 쇼크인 동시에 할인율 쇼크다.

SCFI(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는 37.0%, jet fuel spot은 61.8%, diesel spot은 64.4% 상승했다. 2022년 같은 구간의 jet fuel 45.6%, diesel 43.0%를 상회한다. 비용 충격이 빠른 만큼 EPS 하향 전이 시점도 앞당겨질 수 있다. 첫 번째 판정 구간은 4월 중순에서 5월 초다. Brent 100~110달러 이상 고착, ACWI·World의 20거래일 EPS 연속 음전, 1분기 실적 시즌에서 2분기 가이던스 보수화 여부가 핵심이다.
에너지 조달 기준이 '가장 싼 선택'에서 '끊기지 않을 안전한 선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화석연료·방산·오일서비스에 안보 프리미엄이 붙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전력 자립도와 에너지원 다변화를 더 중요하게 인식하면서 재생에너지, 전력망, 원전, 전기차의 전략적 가치가 함께 올라간다. 전쟁 이후 세계는 단기 안보 대응 자산과 중장기 전환 자산이 함께 강해지는 이중 구조를 띨 전망이다.
사모 크레딧 이슈는 미국-이란 전쟁에 가려졌지만 주식시장에 불편한 요소로 잔존한다. 2024~2025년 금리 인하 과정에서 전통적 대출은 부진했으나 사모 대출을 포함하는 기타 대출이 가파르게 확대됐다. 한번 제기된 신용 리스크 의구심이 잠잠해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미국의 모기지 부실은 3년, PIIGS는 10년, 셰일 MLP는 6년, 중국 부동산은 4년 이상 소요됐다.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기 위해서는 과도한 부채 확장(폰지 금융화)과 광범위한 펀더멘탈 부실화가 필요한데, 현재 민간 레버리지 확장은 2010년대 이후 발생하지 않았고 부실대출 비율은 역사적 저점, 기업 순이익률은 역사적 고점에 위치해 있다. 2023년 SVB 사태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 않았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총자산 대비 장기부채 비율은 10%로 극히 낮다. 회사채 금리 5%에 매출 성장성이 20%를 상회하므로 부채를 활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비합리적이다. 사모 크레딧은 금융 섹터 개별 이슈로 국한될 공산이 크며, SVB 사태 당시 지역은행 주가 회복에 1년 반이 걸렸듯 비슷한 양상이 예상된다.